두올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 시트 및 에어백 부품 등을 생산하는 두올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두올은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4일이고,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9월 12일이다.

두올은 이번 무상증자 실시 이유를 “주주가치 제고와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현재 자기주식 57만여주를 보유하고 있어 자사주 매입 소각의 효과도 발생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두올 측 설명이다.

두올은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IR 활동으로 본질 가치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올은 국내 자동차산업 전반의 부진 속에서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9%, 11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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