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임직원 자녀를 초청한 행사로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쌍용건설이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 1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꾸러기 여름캠프'와 대림그룹이 디뮤지엄에서 진행한 ‘대림그룹 직원가족 초청행사' 모습. <각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건설사들이 가족 초청 행사로 임직원들의 행복을 구현하는 일에 경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도 어김없이 ‘2018 꾸러기 여름캠프 행사’를 열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 약 130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003년부터 초등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여름·겨울 방학기간 중 연 2회 자녀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워터파크 물놀이와 사계절 썰매, 곤돌라, 플라잉짚, 레일 바이크, 감자수확, 메기잡기 체험 등을 했다.

쌍용건설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안전에 각별히 심혈을 기울였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4~5명당 1명꼴로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또 SNS에 활동 사진을 올려 부모들이 실시간으로 자녀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꾸러기 여름캠프 행사는 지난 2003년 이후부터 이어지고 있는 쌍용건설의 연례행사다.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을 이용해 연간 2회 초등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최근 임직원 자녀들을 한남동 디뮤지엄으로 초청했다. 방학 시즌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진행된 ‘대림그룹 직원가족 초청행사’에는 대림산업, 대림코퍼레이션, 고려개발, 삼호, 대림C&S 등 그룹 관계사 임직원 가족 500여명이 함께했다.

폭염을 피해 미술관을 찾은 직원 가족들은 디뮤지엄의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를 관람했다. 가족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체험하고, 각자의 감정을 날씨로 표현하는 날씨 박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창작활동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마술과 LED, 3D 레이져쇼 등이 결합된 공연 관람과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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