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9 LCD 버전의 생산이 연기될 것이란 외신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아이폰X. <애플 홈페이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올해 가을 공개 예정인 신형 아이폰 중 LCD 모델을 구입하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해외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3종의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OLED 액정으론 5.8인치와 6.5인치(아이폰X 플러스) 등 두 제품을 준비 중이며, LCD론 6.1인치 아이폰9를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일정은 내달 12일 공개 후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다만 나인투파이브는 ‘GBH Insights’ 애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 '아이폰9 LCD 모델 생산이 연말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LCD 모델보다 OLED제품이 시장에 먼저 풀린다는 것으로, 패널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 탓이다.

이는 낮은 비용으로 신형 아이폰을 마련하려던 이들에겐 좋지 않은 소식으로 보인다. LCD화면의 아이폰9 가격은 OLED를 채택한 아이폰보다 훨씬 더 저렴한 699달러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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