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인재상은 ‘소통·협력’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7일 열리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4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사실무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인재상은 소통·협력(15.9%/복수응답)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문성(15%) ▲미래지향성(14.5%) ▲문제해결능력(11.2%) ▲지속적 자기계발(10.73%) ▲기타의견(9.44%) 순이다. 기타의견에는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는 인재’, ‘도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재’ 등이 포함됐다.

<자료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의 개선과 지속적인 보완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 인사담당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장기 재직 유도정책이 많아졌으면 한다”면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3년형의 경우 대상자 조건이 좀 더 완화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토로하는 건의사항도 있었다. 한 응답자는 “중·소 제약기업은 R&D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면서 “정부 지원으로 중견기업을 위한 공통 교육과정이 많이 개설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기업은 오는 9월 7일 채용박람회 일환으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 인재상을 포함한 세부적인 채용절차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단순 상담뿐만 아니라 이력서 접수 및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샤페론 ▲셀비온 ▲아이큐어 ▲유영제약 ▲유유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성신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코아스템 ▲퍼슨 ▲폴루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JW중외제약 ▲SCM생명과학 등 총 28개 기업은 이날 이력서를 접수 받는다.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은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비씨월드제약 ▲샤페론 ▲셀비온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양약품 ▲퍼슨 ▲SCM생명과학등 총 1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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