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본사)에서 2018년도 승진자 발표와 함께 승진 기념 축하파티를 열었다. 사진은 박상현 대표이사(가운데 왼쪽)가 승진 직원들을 축하,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바디프랜드>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승진 자기 추천제’를 도입했다. 자신의 역량과 성과를 스스로 평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직원에게 승진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로, 차기 리더로 성장시키겠다는 취지다.

바디프랜드는 승진인사 제도의 보완과 혁신,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재 양성 및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승진 자기 추천제’를 도입했다. 업무성과가 좋고 상위 직급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이 스스로를 추천해 인사위원회의 승인을 얻으면 승진할 수 있는 제도다. 자신이 어떤 성과와 역량을 보였는지, 상위 직급에 걸맞은 마음가짐과 태도, 회사 성장의 주역으로서의 각오를 밝히면 누구나 자신을 추천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31일 정기 승진 대상자 100여명과 더불어 자기 추천제로 100여명을 추가로 선정, 총 200여명의 승진자를 발표했다. 승진자에는 실장 1명을 비롯해 부장 3명, 차장 3명, 과장 21명 등이 포함됐다. 자기 추천제에 따른 승진자는 공적조서와 승진 이후 근무각오를 제출한 뒤 1, 2차의 인사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가 원하는 인재상은 자기 주도적이면서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업무에 임해 역량을 발휘하는 글로벌 리더”라며 “승진 자기 추천제는 기존 제도를 보완하는 한편 스스로에 대한 평가로 직원 개개인은 물론 회사도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찾으려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디프랜드는 임직원들이 보다 즐겁고 열정적으로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회사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바디프랜드 도곡타워(본사)에서는 승진 기념 축하파티와 더불어 회사의 정체성이 담긴 2018년 FW / 2019년 Spring 컬렉션 유니폼과 오피스룩을 직원들이 직접 런웨이를 걸으며 선보이는 패션쇼(I am a BF model)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실제 모델로 활동한 직원들과 함께 별도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직원들이 나서 무대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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