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5일부터 양일간 한·중·일 통신사업자들과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5G 기술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5G 기술 실무자들이 5G 상용화·기술·서비스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한중일 통신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아시아 사업자 간 5G 국제 표준화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서울에서 기술 회의를 개최했다. 아시아 통신기업이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5일부터 양일간 한·중·일 통신사업자들과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5G 기술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진행됐으며, 5G 기술 개발과 상용화 서비스 등에 대해 협력하기 위해서다.

이번 SCFA 5G 기술전략 회의는 KT, 차이나 모바일, NTT 도코모 3사의 5G 기술 개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5G 상용화 전략 △5G 특화 기술 △V2X(Vehicle to Everything) 및 IoT 활용 사례 발굴 및 공유 △5G 서비스 전략 등을 논의했다.

KT는 5G 기술 개발과 상용화 준비 현황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KT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이번 기술전략 협의체에서 논의된 5G 기술 전략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5G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3사 간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T는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국제 표준으로 지정된 5G 규격에 기반해 VR(Virtual Reality), IoT, V2X, 의료 등 상용서비스를 위한 연동규격을 3사 협력을 통해 정립해 5G 상용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FA는 2011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간 전략 협의체이다. △한국 KT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등이 참여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 마케팅 분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