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사용된 이미지 출처=프리픽(Freepik)]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40.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수도권이 주도했다. 서울에서 5.6%p 내린 38.6%였고, 경기·인천에서도 1.4%p 하락한 41.7%를 나타냈다. 또 20~3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 하락폭이 컸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6.4%p 내린 40.2%였고, 30대에서도 4.2%p 하락한 49.1%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0.7%p 오른 19.5%로 1주 만에 반등했다. 충청권과 30대에서 한국당 지지율 상승을 주도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8.8%p 상승한 27.4%였고, 30대에서도 4.5%p 오른 17.2%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1.9%p 내린 9.9%를 기록하며 5주 연속 하락했다. 또 정의당 지지율은 6월 4주차(9.4%) 이후 10주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주 대비 0.9%p 오른 7.5%였고,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7%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2.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2%p 증가한 17.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8.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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