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도 격이 맞아야 하는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소득주도성장-국민성장 담론에 대한 토론 제안을 거절. 그는 17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성장론의 실체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진실성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출산주도성장이 경제학, 사회학 용어도 아니고 그런 용어를 쓰는 것 자체가 직절치 않아서 그런 분들과 토론할 생각이 없다”고 입장 표명. 이해찬 대표는 토론을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하거니와 “토론도 어느 정도 격이 맞아야 한다”고 강조.

○… “김정은 비핵화 의지 재확인 의미 없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아직 잔치를 벌일 때가 아니”라고 쓴소리. 그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면서 “핵리스트와 비핵화 일정 제시 등 국제사회가 인정할 구체성을 띄어야 한다”고 설명. 따라서 손학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번 정상회담이 비핵화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과제를 안고 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

○… “편의점 점주도 추석에 쉬게 하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맹점주들도 추석 연휴에 쉴 수 있도록 가맹본사들의 대승적인 상생협력”을 촉구. 그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본사의 영업 방침에 따를 수밖에 없는 가맹점주와 노동자들은 연휴를 제대로 쉴 수도 없을 것 같아 걱정”이라면서 “명절에도 일해야 한다는 상실감은 어디서 보상받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 이어 우원식 의원은 “추석에는 유동인구가 적어 버는 돈에 비해 나가는 비용이 더 많을 것”이라는 현실적 충고와 함께 “현장에서 더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약속.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