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5일 공개한 이낙연, 황교안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리얼미터가 5일 공개한 이낙연, 황교안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선두에 올랐고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두 달 연속 1위를 달렸다.

먼저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094, ±3.0%p)을 상대로 조사한 범진보 진영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8월 집계 대비 2.9%p 상승한 16.2%1위를 차지했다. 2위 박원순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내인 2.5%p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달 대비 0.2%p 내린 13.7%를 기록했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전월과 동률인 11.6%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달 대비 2.7%p 내린 9.1%였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1.0%p 하락한 7.1%를 나타냈다. 이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6.7%(2.2%p),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4.2%(0.2%p), 이해찬 민주당 대표 3.4%(0.8%p),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 3.1%(0.7%p), 송영길 민주당 의원 2.6%(0.1%p)였다.

기타 인물은 지난 달 대비 0.3%p 내린 2.5%였고, 대선주자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달 대비 2.3%p 내린 14.8%였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하락한 5.0%로 집계됐다.

반면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593, ±4.0%p)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8월 집계 대비 6.9%p 상승한 28.5%를 기록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2위인 유승민 의원(10.7%)17.8%p 차로 격차를 벌리며 1강 독주체제를 강화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지난 달 대비 1.2%p 상승한 10.6%3위를 유지했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지난 달 대비 0.8%p 오른 7.9%였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0%p 내린 7.1%를 기록했다. 이어 김무성 한국당 의원 4.4%(0.1%p),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3.9%(2.0%p), 원희룡 제주도지사 2.7%(1.8%p),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2.6%(0.2%p),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1.2%(1.4%p)였다.

기타 인물은 지난 달 대비 0.4%p 내린 2.1%였고, 대선주자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달 대비 1.2%p 오른 16.2%를 기록했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지난 달 대비 2.9%p 내린 2.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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