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1 21:19 (수)
KT가 ‘안전한’ 키즈앱 만든 까닭
KT가 ‘안전한’ 키즈앱 만든 까닭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8.10.16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가 키즈랜드 2.0을 선보였다. 지난 5월 출시한 ‘키즈랜드’를 개편한 것으로, ‘육아 필수템’으로 만드는 것이 KT의 목표다. 사진은 16일 오전 KT 스퀘어에서 열린 '키즈랜드2.0 설명회'에서 오은영 박사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 /KT
KT가 키즈랜드 2.0을 선보였다. 지난 5월 출시한 ‘키즈랜드’를 개편한 것으로, ‘육아 필수템’으로 만드는 것이 KT의 목표다. 사진은 16일 오전 KT 스퀘어에서 열린 '키즈랜드2.0 설명회'에서 오은영 박사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 /KT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업계 최초로 키즈앱을 선보였다. 자녀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광고를 없애고 유해 콘텐츠를 노출하지 않는 것이 KT 앱의 특징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키즈앱의 단점을 보완한 셈이다. 건전하고 유익한 키즈 플랫폼을 선보인다.

◇ ‘이동성’ 부여한 키즈랜드 2.0… 광고 없는 까닭

16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키즈랜드 2.0’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5월 출시한 ‘키즈랜드’를 개편한 것으로, ‘육아 필수템’으로 만드는 것이 KT의 목표다. 이를 위해 △육아 전문 오리지널 콘텐츠 △TV시청 습관 캠페인 등을 추가 구성했다. 

키즈랜드 2.0은 자녀안심과 육아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먼저, KT는 광고를 없앴다.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키즈 앱의 단점을 파악, 이를 보완한 것이다. 기존 유튜브 키즈 등과 같은 동영상 전문 앱은 무분별한 광고나 유해 콘텐츠를 거를 수 있는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KT는 키즈랜드 앱에 △광고가 없고 △유해 콘텐츠는 노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이동성’을 부여했다. 가정이 아닌 외부에서도 키즈랜드를 사용하고 싶다는 부모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IPTV 업계 최초로 ‘키즈랜드 모바일’을 출시했다. 집에서 보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도 똑같이 시청 가능하다. 키즈랜드 모바일은 안드로이드OS로 먼저 출시하고, iOS는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사용하는 타사 고객도 키즈랜드 2.0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자사 고객 혜택으로는 올레tv 가입자에 한해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13개 키즈 채널과 1만편의 VOD가 무료 제공된다.

◇ ‘유익한’ 서비스 만들겠다는 KT

KT는 가정이 아닌 외부에서도 키즈랜드를 사용하고 싶다는 부모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IPTV 업계 최초로 ‘키즈랜드 모바일’을 출시했다. /시사위크
KT는 가정이 아닌 외부에서도 키즈랜드를 사용하고 싶다는 부모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IPTV 업계 최초로 ‘키즈랜드 모바일’을 출시했다. /시사위크

KT의 가장 큰 목표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유익한 서비스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육아 상담 콘텐츠를 추가해 부모의 육아를 돕는다. 실제 부모의 고민을 바탕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10개 주제로 제작했다. 

자녀의 올바른 TV시청을 돕는 캠페인도 시작한다. ‘TV시청 습관 도우미’ 캠페인은 VOD가 방영되기 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 핑크퐁, 캐리언니가 화면에 나와 TV로부터 거리를 두고 시청할 것을 권하는 영상이다. 

아이의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블루라이트’를 IPTV 설정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모든 콘텐츠에 추천 연령 정보를 △24개 △3~4세 △5~6세 △7~8세 △9~10세 등으로 구분 표기해 부모들의 VOD 선택을 돕는다.

◇ ‘우리 문화’에 맞는 키즈앱… 통신사 강점 내세운 데이터 혜택

KT는 타사 키즈앱과의 차별성으로 강조했다. 키즈랜드 2.0은 우리나라 문화에 특화된 콘텐츠로 채워졌다. 외국 문화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구성된 유튜브 키즈와는 다르다는 의미다. 동서양의 육아 환경이 다르듯 콘텐츠 역시 달라야 한다는 것이 KT의 입장인 셈이다. 

실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오은영 박사는 유튜브 키즈와의 차이점에 대해 “육아와 관련해 제대로 된 내용들로만 구성됐다”며 “키즈앱은 선해야 하며, 충분한 배경지식이 뒷받침돼야 한다. 유튜브의 경우 걸러지지 않는 내용도 많다”고 전했다. 

통신사의 강점을 살려 데이터 혜택을 제공한다. 6개월간 자사 고객에 한해 콘텐츠 시청시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간과, 장소뿐 아니라 요금 걱정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결정이다. 

강인식 KT 미디어콘텐츠담당 상무 역시 “키즈랜드2.0은 초보 부모들의 육아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는 육아 필수템”이라며 “KT는 앞으로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자들과 협력해 어린이가 원하는 것은 물론 부모가 필요로 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해당 박스는 '광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