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02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60.9%(매우 잘함 35.3%, 잘하는 편 25.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3%p 오른 32.7%(매우 잘못함 19.6%, 잘못하는 편 13.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6.4%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논란 등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각종 논란의 확산으로 한불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묻히면서 방미 평화외교 직후 10월초부터 시작된 완만한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수도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1.9%(부정평가 32.7%)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7.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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