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손나은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해 밝혔다. /스마일이엔티 제공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손나은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해 밝혔다. /스마일이엔티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손나은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해 밝혔다. 

손나은은 5일 진행된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소확행’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재밌는 대답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고민 끝에 손나은은 “스케줄이 없는 하루”라고 답했다. 이어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하루가 소확행이다”라면서 “심심한 걸 즐긴다. 그런 하루가 소소하지만 너무 소중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돌이자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손나은이기에 바쁜 일상에 지쳤을 터. 안쓰러운 마음에 “가장 최근 스케줄 없는 하루를 보낸 적이 언제였냐”고 묻자 그는 “어제”라며 반전 대답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손나은은 “어제 집에서 아무것도 안했다”라며 “맛있는 것도 먹고 내가 나온 ‘런닝맨’도 시청했다.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손나은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여곡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서영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손나은은 “‘런닝맨’은 몇 번 출연한 경험이 있어 편한 것도 있는데 부담도 된다”면서 “촬영은 재밌었다. 토크하는 예능보다 몸으로 뛰는 예능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올 때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예능도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손나은은 ‘여곡성’을 통해 스크린 첫 데뷔전을 치른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 분)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1986년 개봉한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손나은은 가문의 비극을 마주하게 된 기묘한 신력을 지닌 여인 옥분 역을 맡았다. 오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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