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10:35
‘연애의 맛’, 리얼리티 승부수의 좋은 예
‘연애의 맛’, 리얼리티 승부수의 좋은 예
  • 이민지 기자
  • 승인 2018.12.26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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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로 승부수를 건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 TV조선 제공
리얼리티로 승부수를 건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 TV조선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리얼리티로 승부수를 던진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해당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왜일까.

지난 9월에 첫 방송된 TV 조선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현재 이필모, 김종민, 김정훈, 구준엽이 사랑을 찾아 나섰으며, 최화정·박나래 등이 고정 MC로 활약 중이다.

가상 커플을 넘어 현실 커플을 탄생시킨 ‘연애의 맛’이다. 네 명의 스타 중 2명의 스타를 솔로에서 커플로 탄생시킨 것. 여기에 결혼소식까지 전해지며 ‘연애의 맛’의 화제성은 고공행진 중이다.

‘연애의 맛’을 통해 처음 만난 김종민-황미나, 이필모-이수연 커플이 현재 공개 열애를 알리며 가상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방송에서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달달한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오빠의 119가 되어드릴께요”라고 쪽지를 적는 등 두 커플은 애정 표현을 아낌없이 드러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별한 것 없는 매우 일상적인 데이트다. 여느 일반인 커플과 다를 바 없는 데이트를 보내는 김종민 커플과 이필모 커플의 모습은 처음 만난 사람끼리의 어색함부터 차츰차츰 친숙해지는 모습까지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들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진심어린 사랑이 TV 밖으로까지 느껴진다며 호응을 보내기도.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실제 커플로 거듭난 (사진 좌측부터) 김종민-황미나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실제 커플로 거듭난 (사진 좌측부터) 김종민-황미나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방송임을 잊을 정도로 사랑을 키워나간 덕일까. 이필모-이수연 커플이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다. 지난 25일 이필모는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그날들’ 부산 공연 커튼콜에서 서수연에게 프로포즈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제가 요새, 앞으로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아요”라며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있을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으며, 서수연은 프로포즈에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알려진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이필모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수매체를 통해 이필모와 서수연이 내년 봄 결혼 예정임을 밝혔다. ‘연애의 맛’ 공식 1호 부부가 탄생한 것. 대중의 뜨거운 축하와 응원 메시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애의 맛’ 제작진이 중매를 제대로 했다는 평까지 속출하고 있다.

내년 결혼 소식을 전한 이필모-서수연 커플/ TV 조선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내년 결혼 소식을 전한 이필모-서수연 커플/ TV 조선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연애의 맛’은 결혼 적령기 스타를 타깃으로 해 현실성을 부여했다. 이는 스타들 역시 현실감을 느끼며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킬 수 있는 최적의 상태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툰 단계부터 한 단계씩 친해지는 이들의 모습은 연애 프로그램에서 보일 수 있는 리얼리티의 좋은 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종민-황미나, 이필모-서수연 커플 탄생이 이를 입증한다.

가상결혼, 가상연애 등을 콘셉트로 한 예능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포맷 중 하나다. 처음 만난 사람과의 가상 연애 혹은 가상 결혼 내용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기 충분한 요소다. 나아가 시청자들의 대리만족까지 충족시켜주며 가상연애 혹은 가상결혼 콘셉트는 좋은 평을 얻어왔다. 

다만 그간 선보인 연애 예능프로그램들은 ‘리얼리티’ 측면에서 시청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지 못했다. 리얼리티라고는 하나 짜여진 대본대로 움직인다는 의혹을 시청자들이 떨칠 수 없었기 때문. 반면 ‘연애의 맛’은 리얼리티로 전면승부를 걸었고, 실제 커플까지 탄생시키며 제대로 시청자들을 저격했다. TV 조선 ‘연애의 맛’은 20일 방송분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프로그램만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연애의 맛’. 리얼한 연애의 끝판왕을 선보이고 있는 ‘연애의 맛’이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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