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7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4곳 경제단체장을 국회에 초청회 '경제비상 극복, 무엇을 해야하나?'는 주제로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 /뉴시스
자유한국당은 7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4곳 경제단체장을 국회에 초청회 '경제비상 극복, 무엇을 해야하나?'는 주제로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경제 공세’를 이어간다. 이번에는 경제계 목소리를 빌어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방식이다.

한국당 원내지도부는 7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경제비상 극복, 무엇을 해야하나?’라는 주제로 주요 4곳 경제단체장을 초청한 긴급간담회를 갖는다.

긴급간담회는 현재 한국 경제상황과 관련한 산업계 및 경영계 애로사항 청취,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해 12월, ‘경제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문재인 정부에 경제정책 전환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8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임원을 초청한 가운데 가진 ‘경제비상상황 선언회의’에 이은 후속 대응인 셈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제가 어려운 때 야당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오늘(7일) 경제 4단체장을 초청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도록 하겠다. (또) 여러 입법사항과 정책사항에 대해 논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당이 주최한 긴급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한다.

한국당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종배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원내지도부와 당 소득주도성장폐기와 경제활력 되살리기 특별위원회 김광림 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영표 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과 해당 상임위 간사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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