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7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횡보했지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3.9%p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2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49.4%(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4.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오른 45.5%(매우 잘못함 29.7%, 잘못하는 편 15.8%)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감소한 5.1%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횡보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경제인 간담회 등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행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문 대통령과 경제인의 청와대 간담회 관련 후속보도가 증가했던 1650.3%(부정평가 45.0%)50% 선을 회복하며 반등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3.0%p 내린 48.8%(부정평가 46.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8%p 하락한 40.3%(부정평가 52.7%)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7.8%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