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가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에서 격한 액션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진선규가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에서 격한 액션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진선규가 액션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977년생으로 올해 마흔 둘이 된 그는 액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진선규는 17일 진행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격한 액션 연기를 소화한 것에 대해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도 계속 액션을 하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유도 선수 출신 설정이었는데 힘겨루기를 해야 하는 장면이 많아서 너무 아팠다”라며 “에너지 소모가 훨씬 크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힘들었지만 나한테 내려 꽂혔던 분들도 힘들어했다”면서 “촬영하고 다음 날에는 다 하루종일 누워있었다”고 회상했다.

학창시절 체육교사를 꿈꾸기도 했다는 그는 평소에도 운동을 즐긴다고 전했다. 진선규는 “원래 운동을 되게 좋아한다”라며 “절권도 연습도 했었고 기계체조도 배웠다. 최근에는 복싱도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런데 옛날처럼은 안 되더라”라며 “마음과 다르다. 옛날처럼 움직이니 그 다음날에는 운동을 못가겠더라. 너무 쑤신다. 마흔이 넘어가니 어디가 계속 아프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잘 유지해서 액션 영화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진선규가 열연을 펼친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극중 진선규는 마약반 사고뭉치 마형사 역을 맡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능청스럽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극한직업’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