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청와대 본관에서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청와대 본관에서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서로를 생각하는 설날의 마음이 이웃과 이웃으로 이어져, 올 한 해 더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공식 설연휴가 시작된 2일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영상은 청와대 본관 세종전실에서 1월 31일 촬영된 것으로, 1분20초 분량이다. 문 대통령은 파란색 한복을 차려입고 영상으로 대국민 설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설 명절 인사에서 “벌써 마음은 고향에 가 계시겠다”며 “고생 많았다 서로 다독이며, 떡국 한 술 더 먹어라 권하는 정겨운 설날 풍경을 그려본다. 서로를 생각하는 설날의 마음이 이웃과 이웃으로 이어져, 올 한 해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즐거운 명절은 안전에서 시작한다”며 “서로 든든하게 살피고 챙겨 안전사고가 없는 명절을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내길 바란다. 교통사고도 막을 수 있다. 출발 전 안전벨트를 서로 살펴주고, 졸릴 때 쉬어가자고 먼저 얘기해주시면 모두 함께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무사무탈한 명절을 기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시도록 정부도 꼼꼼히 챙기겠다”며 “따뜻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일부터 5일까지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가족들을 만나 휴식을 취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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