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38.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후반에 머물렀다. 민주당의 지지율 약세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4.4%p 내린 49.4%였고, 경기·인천에서도 3.3%p 하락한 40.5%를 나타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견고하게 뒷받침했던 40대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7.0%p나 내린 43.6%를 기록하면서 50% 아래로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0.7%p 오른 27.4%로 3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5.1%p 오른 25.3%였고, 서울에서도 2.0%p 상승한 26.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9%p 내린 7.2%였고,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6.3%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2.5%였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3%p 오른 2.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0.2%p 증가한 16.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7.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