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48.8%(매우 잘함 23.2%, 잘하는 편 25.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1%p 오른 45.8%(매우 잘못함 29.5%, 잘못하는 편 16.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2%p 감소한 5.4%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구속된 지난달 3042.7%로 크게 하락했으나, 31일에는 51.6%로 급등했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변화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부정선거· 대선무효, 대통령 수사 특검 등 한국당 당권주자들과 지도부의 김경수 공세가 이른바 역풍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5.9%p 오른 47.8%(부정평가 46.5%)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5%p 상승한 35.7%(부정평가 58.5%)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28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7.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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