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뉴시스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강다니엘은 팬카페를 통해 심경을 밝히면서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에 “한달여간의 기간 동안 나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안 좋은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에 있다”라며 소속사와의 갈등을 겪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SNS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내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지만, 소속사는 거절했고 오늘 분쟁 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됐다”라며 “사실이 아닌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면서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보다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게 될 팬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냈다”라며 “많이 고민했고 나와 팬들을 위해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강다니엘은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다”면서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해준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버틸 수 있었다.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믿어주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매체는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보내고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 계약 해지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워너원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1월31일 워너원 활동 종료 후 LM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그는 4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었다. 강다니엘이 소속사와의 갈등을 인정한 가운데, 양 측간 어떠한 합의가 이뤄질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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