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UNNY)’가 청년들이 꼽은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 /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UNNY)’가 청년들이 꼽은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 /SK행복나눔재단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UNNY)’가 청년들이 꼽은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

6일 SK행복나눔재단은 대학생 700명을 상대로 사회문제 110개에 대한 관심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청년 일자리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범죄(2위)와 취업난(3위)가 뒤를 이었고, 사생활 침해(6위)와 사이버 범죄(8위), 대기오염(9위), 혐오 문화(14위)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UNNY는 청년 관심도가 높게 나타난 상위 40개 사회문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재편,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5년간 아동·노인·장애인 중심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SUNNY는 올해 ‘사회변화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꾀한다.

설문 결과 상위 40개 항목에 대해 SUNNY 인재상과 철학, 전문가 의견, 사회문제 동향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5대 사회상’을 새롭게 구성한 것. 5대 사회상은 ▲소외 없는 사회 ▲교육이 다양한 사회 ▲모두가 안전한 사회 ▲환경이 지속가능한 사회 ▲청년이 행복한 사회로 구성됐다.

기존 수혜자 중심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대상자가 정해져 있어 프로그램 기획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사회변화 프로그램은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5대 사회상은 총 15개 사회변화 프로그램으로 구체화돼 오는 3월부터 전국적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SUNNY 2019 상반기 사회변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대학생은 오는 17일까지 SUNNY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이번 모집에 선발하는 대학생은 총 1,300명으로, 올해 6월까지 전국 10개 지역(서울, 수원경기, 인천부천, 청주충북, 부산경남, 제주 등)에서 활동한다.

서진석 SK행복나눔재단 SI사업그룹장은 “올해 SUNNY는 청년 의견을 적극 반영한 5대 사회상, 15개 사회변화 프로그램으로 재편했다”면서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사회변화를 경험하며 성장하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UNNY는 사회변화 문화를 선도하는 청년 사회변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3년 설립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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