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동전화 단말기 트래픽 합계는 40TB(테라바이트)를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동전화 단말기 트래픽 합계는 40TB(테라바이트)를 돌파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나라 데이터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 시청량이 높아진 결과다. 이에 지난 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40TB를 돌파했다. 데이터 사용량은 3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동전화 단말기 트래픽 합계는 40TB(테라바이트)를 돌파했다. 지난 1월 기준 40만3,812TB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4G 스마트폰 기준 데이터 사용량은 40만3,148TB로, 1인 평균 8.09GB다. 

국내 데이터 사용량은 3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2016년 1월 이동전화 데이터 사용량은 17만3,136TB였다. 그런데, 이 수치는 3년 만에 2.3배 이상 확대됐다. 4G 스마트폰 기준 1인당 데이터 사용량 역시 4.15GB에서 8.09GB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사용자가 확대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해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지난 한 해 동안 274% 증가했다. 넷플릭스 사용자 7만명의 결제 금액 분석한 결과, 유료 이용자는 월 90만명, 월 결제금액은 117억원으로 추정된다.

유튜브 역시 지난해 사용시간과 사용자 수가 증가했다. 유튜브 앱의 월 순사용자수(MAU)는 2,924명(2018년 4월 기준)으로 확인됐다. 1인당 월 882분을 사용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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