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2명 대상 희망은퇴 연령 설문조사 결과./ 잡코리아
직장인 652명 대상 희망은퇴 연령 설문조사 결과./ 잡코리아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대법원이 육체노동자의 노동가동연한을 기존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판결한 가운데, 직장인들 또한 경제적으로 은퇴해도 되는 나이를 65세로 꼽아 눈길을 끈다. 

잡코리아는 직장인 652명을 상대로 ‘예상 은퇴연령’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은들은 65세까지는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장인들이 정작 은퇴 후 노후를 즐기기를 원하는 나이는 평균 59세(개방형 응답결과)로 집계됐다. 즉, 실제 은퇴 희망 나이와 현실적인 은퇴 예상 나이에 차이가 있는 것.

직장인들은 또 자신의 마지막 직업에 대한 예상 질문에 25.6%만이 ‘현 직무 그대로 직장인’일 것이라고 답했다.

현 직무 이외 직업을 택한 응답자들 중에는 ‘치킨집, 편의점 사장님 등 자영업자’를 선택한 비율이 1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내근직 직장인(16.9%)’, ‘서비스직(8.4%)’, ‘건물주(7.8%)’, ‘알바생(6.9%)’, ‘운송/기술/노무직(3.7%)’으로 일할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졌다.

마지막 직업에 대한 예상 질문과 마찬가지로, 대다수 직장인들은 현재 근무 중인 직장이 평생직장은 아니라고 여기고 있었다.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 중 ‘현재 직장이 마지막 직장’이라고 답한 비율은 19.9%에 불과했다. 나머지 80.1%는 ‘현재 직장이 마지막 직장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현 직장에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 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남성은 평균 6.8년, 여성 평균 3.4년 더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은퇴 후 최소 생활비는 부부기준 월 268만5,000원(개방형 응답결과)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평균 282만8,000원, 여성 평균 25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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