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5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41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8.0%(부정평가 46.8%)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낮아진 46.8%(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5.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증가한 5.2%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2%p33주차부터 4주 연속 팽팽하게 엇갈렸다.

1주일 전 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에 대한 정부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은 것과 주 후반 한미정상회담 소식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주초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 ‘강원산불 대통령 책임공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 정권책임론공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격 논란 등이 상승 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4.2%p 상승한 51.9%(부정평가 45.2%)였고, 서울에서도 3.5%p 오른 50.0%(부정평가 46.9%)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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