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2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37.6%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은 진보층 결집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한국당의 세월호 망언이 있던 지난 17일 40.3%까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3%p 오른 35.1%였고, 서울에서도 4.6%p 상승한 40.8%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1.2%p 오른 32.0%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 상승은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선 후보자 논란이 집중된 지난 16일 일간집계에서 34.6%까지 상승했지만, ·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후폭풍이 확산되었던 17일에는 29.5%로 급락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2.3%p 내린 7.0%였고, 바른미래당은 0.1%p 하락한 4.8%였다. 민주평화당 또한 0.8%p 내린 1.7%를 기록하면서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4%p 내린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6%p 증가한 15.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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