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오늘(토) 때 이른 더위… 대기질 탁해
[주말날씨] 오늘(토) 때 이른 더위… 대기질 탁해

시사위크   토요일인 오늘(4일·토) 날씨도 때 이른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날씨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날씨는 아침 최저기온 서울 12℃, 춘천 7℃, 전주 10℃, 대구 11℃, 강릉 13℃로 서늘하게 시작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광주, 대전 27℃, 대구 29℃, 강릉 25℃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강원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여기에 종일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가 높게 오르겠고, 이 때문에 오존의 생성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볕이 강한 오후 시간에는 되도록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

한편,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영동과 경북내륙, 제주도에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대기가 무척 건조한 상태다. 화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다. 다만,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내일(5일·일)까지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모레(6일·월) 낮부터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때쯤 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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