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나은찬 기자  Mnet ‘프로듀스 X 101’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벌써부터 여러 연습생이 국민프로듀서들의 ‘픽(pick)’으로 지목되며 스타 탄생을 예고한 상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연습생이 적지 않은데, 그 중 젤리피쉬 김민규 연습생(이하 김민규)은 배진영·차은우 등 내로라하는 꽃미남 아이돌 닮은꼴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규는 10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연습생들을 비롯해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A-X 레벨 테스트가 전파를 탔다. 김민규는 등장하자마자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잘생겼다”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고, 보컬트레이너 김석훈은 “(저렇게 생기면) 내 목소리와도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소유는 “빅스 멤버 중 한 명 느낌이 난다”고 말했고, 연습생들은 빅스 멤버인 홍빈과 엔을 언급하며 ‘닮았다’고 거들었다. 이 외에도 유선호, 배진영, 황민현, 차은우 등 비주얼 연예인들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아이즈원’ 김민주를 닮았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날 김민규는 X등급을 받았다. 연습생들은 김민규의 X등급 소식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민규는 되레 트레이너들을 향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규는 “제가 아직 그 정도의 실력이 안 됐다는 거니까… 선배님들에게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쉬운 기회가 아니잖아요”라며 “그래서 (트레이너님들께서) 만약 제가 아직 아니라고, 부족하다고 하시면 연습을 더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감사하다고 얘기한 것 같아요”라고 설명해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

김민규는 방송 말미 공개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해 시선을 또 한번 집중시켰다. 이날 김요한이 1등, 이은상이 2등, 김민규가 3등, 남도현이 4등, 송유빈이 5등, 손동표가 6등, 김우석이 7등, 박선호가 8등, 구정모가 9등, 송형준이 10등을 차지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X 101’은 지난 3일 첫 방송이 나간 후 김민규를 비롯해 김요한, 박선호, 이유진 등이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 X 101’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