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누적 결제액 40조원 돌파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누적 결제액 4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누적 결제액 4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페이가 영향력을 계속 넓히고 있다. 출시 44개월 만에 국내 누적 결제액 40조원을 돌파했다. 

15일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누적 결제액 4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입자 수는 4월 말 기준 1,40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페이는 2015년 8월 출시 이후 빠르게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출시 12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했으며, 24개월에는 10조원까지 확대됐다. 이후 33개월에 20조원 달성, 39개월에 30조원 결제를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 페이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진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 페이의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점유율은 약 80% 수준이다. 온라인 결제 사용도 꾸준히 증가해 삼성 페이 전체 결제 금액 중 약 25%가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삼성 페이는 해외 송금, 선불카드, 쇼핑, 교통카드, 멤버십, 입출금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간편결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할 것” 이라며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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