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정다은이 남편 조우종과의 사내연애 시절을 언급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 캡처
아나운서 정다은이 남편 조우종과의 사내 연애 시절을 언급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 캡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아나운서 정다은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과 사내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아나운서국의 문제아들’ 특집으로 꾸며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영실·한석준·최송현·오정연과 KBS 아나운서 정다은·이혜성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과 KBS 사내 연애 시절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정다은은 “아나운서실이 텅텅 빌 때가 있는데 데이트하기 굉장히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MC들은 “아나운서실에서 뽀뽀도 한 적 있냐”고 물었고 정다은은 “했겠죠~ 아무도 없을 때”라고 답해 동료 아나운서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정다은은 “아름다운 추억이 하나 있다”면서 조우종이 텅 빈 아나운서실에서 자신을 업어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지금은 회사를 나가서 못하지만 둘이 있을 때 ‘업어줄까?’하면서 아나운서실에서 업고 다녔다”면서 “여자들이 그런 거 굉장히 좋아하지 않냐”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조우종과 절친한 사이인 전현무와 한석준은 기겁을 하며 “다음에 조우종 만나면 업어달라고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다은과 조우종은 5년간의 사내 연애 끝에 2017년 3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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