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이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29일 추자현과 우효광은 서울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 준비를 총괄한 와이즈웨딩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아들 바다의 돌을 맞이해 겸사겸사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결혼식까지 함께 계획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우효광은 하객들의 답례품에 들어가는 감사 카드에 직접 자필로 복(福)을 작성해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는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식이 진행됐으며, 2부는 아들 바다의 돌잔치가 열렸다.

먼저 1부는 사회를 맡은 개그맨 변기수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꾸며졌다. 한중 커플답게 중국어 동시통역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신랑 우효광은 입장 전부터 벅찬 감동으로 눈물을 글썽였고, 신부 추자현도 입장을 시작하는 동시에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1부에서 추자현의 서프라이즈 손편지 낭독이 진행돼 하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추자현은 정성스럽게 적은 손편지를 읽으며 연신 눈물을 흘렸으며, 낭독 마지막에 우효광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는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사이좋게 반지를 나눠끼며 하객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백지영이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를 축가로 불러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에는 이병헌, 강성연, 이지아, 안소희, 한채영, 박예진, 이소연, 유지태, 윤아, 김고은, 박휘순, 류수영, 박하선, 주진모, 조여정, 김재원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부는 돌을 맞이한 아들 바다의 영상으로 시작돼 케이크 커팅식과 돌잡이가 진행됐다. 아들 바다의 깜찍한 모습에 하객들의 흐뭇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한편 추자현은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우효광은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빅피처 패밀리’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한 차례 소통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