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6 08:37
SK텔레콤, ‘주차난’에 관심 갖는 까닭
SK텔레콤, ‘주차난’에 관심 갖는 까닭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9.06.19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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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G시대 주차 솔루션 ‘T맵주차’로 대한민국 주차난 해소에 앞장선다. 사진은 SK텔레콤 장유성 모빌리티사업단장의 모습. /SK텔레콤
SK텔레콤은 5G시대 주차 솔루션 ‘T맵주차’로 대한민국 주차난 해소에 앞장선다. 사진은 SK텔레콤 장유성 모빌리티사업단장의 모습. /SK텔레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차 내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다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그리는 미래이다. 티맵 주차를 출시한 까닭이다. 단순히 주차 시설을 늘리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은 ICT 기술을 활용해 드라이버가 차를 타고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느끼는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겠다.”

◇ 주차 공간 조회부터 자동결제까지… 파킹솔루션 ‘T맵 주차’ 선보여 

19일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온·오프라인 주차 서비스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신개념 파킹 솔루션 ‘T맵 주차’를 선보였다.

‘T맵 주차’는 SK텔레콤의 첨단 ICT기술과 보안업체 ADT캡스의 주차장 관리 및 보안 노하우를 결합한 주차 솔루션이다.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까지 주차 관련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5G시대 주차 솔루션이다.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 공간 조회, 할인, 자동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탑(one-stop) 초간편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결정은 사회 문제 해소를 위한 결정이다. 현재 국내 주차 시장은 서울시 기준으로 차량 대비 주차장 공급 비율이 127%에 달한다. 그러나 지역 간 수요·공급 불일치와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운전자의 불편은 심화되는 추세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4조9,000억원(2016년 기준)에 달한다.  

SK텔레콤과 ADT캡스는 이번 ‘T맵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의 이용 편의 향상은 물론 주차장 운영 효율 극대화를 이끌어 국내 주차시장에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주차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전자는 ‘T맵주차’ 앱으로 희망 목적지 인근의 다양한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 ADT캡스 직영 주차장, 제휴 주차장, 일반 주차장 등에 한해서다. 해당 주차장으로 이동 시 T맵으로 경로를 안내한다.

직영 주차장의 경우, 주차 가능 공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직영·제휴 주차장의 경우 앱에서 주차권 구매, 사용 시간에 따른 결제, 사전 정산, 자동 결제 등 다양한 결제 관련 기능 사용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주차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주차장 인근 상점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 적용, 전용 주차 포인트 구매 시 5% 추가 적립, 직영 주차장 포인트 결제 시 분당 과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은 10% T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ICT 기술 접목해 주차장 운영 효율 극대화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사전 분석 및 운영을 통해 ‘T맵주차’ 운영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맵주차’ 출시에 앞서 자사가 보유한 △지오비전(Geo-vision)의 유동인구 데이터 △T맵 출발·도착 데이터 △국토교통부 주차장 데이터 등을 활용, 전국을 블록(300mX300m)화 해 주차의 수요·공급 분석을 마쳤다. 이를 통해 효율적 ICT 주차장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요일/시간대 별 주차 수요·공급을 분석해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주차장 가동률을 높이거나, 근접 지역으로 주차 수요를 분산시키는 등 원활한 주차 운영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T맵주차’ 출시와 함께 주차장 입·출차 장비, 주차 안내 시스템 등 자체 표준규격을 마련해, 전국의 다양한 주차 설비를 원격으로 관제할 수 있는 주차운영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주차운영 플랫폼은 향후 주차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비용 등을 최적화해 주차 사업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3만여대 주차 공간 활용… 2020년 ‘10만대’로 확대

SK텔레콤은 현재 확보한 208곳(약 3만1,000면)의 직영·제휴 주차장을 연말까지 35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내로 직영·제휴 주차장을 600곳(약 10만면) 이상으로 확대해 운전자들의 주차 편의를 지속 제고할 계획이다.

장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주차장은 모빌리티의 시작과 끝으로, SK텔레콤은 5G 시대를 맞아 주차장을 △전기(EV) 충전소 △공유 차량 거점 △라스트 마일(Last mile) 이동 수단의 거점으로 삼겠다”며 “미래 자율 주행차의 핵심이 되는 ‘모빌리티 허브(Mobility Hub)’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T맵 플랫폼을 기반으로 택시, 주차 외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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