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속 풋풋했던 (사진 좌측부터) 송중기, 송혜교 / KBS2TV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 속 풋풋했던 (사진 좌측부터) 송중기, 송혜교 / KBS2TV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이혼 사실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KBS 2TV ‘태양의 후예’ 속 풋풋했던 두 사람의 모습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영된 KBS 2TV ‘태양의 후예’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스 드라마다. 해당 작품은 최고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기준)를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태양의 후예’는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오작교 역할을 한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극중 송중기는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을, 송혜교는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역을 맡아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인 케미를 그려냈다. 낯선 타지에서 선보이는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실제 커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송중기와 송혜교의 환상적인 케미는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사진 좌측부터) '강모연' 역을 맡은 송혜교와 '유시진' 역을 맡은 송중기 / KBS2TV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사진 좌측부터) '강모연' 역을 맡은 송혜교와 '유시진' 역을 맡은 송중기 / KBS2TV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특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송중기-송혜교는 작품 이후로 계속 제기되던 열애설을 부인해오다 2017년 7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았다.

그래서일까.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이 전해지자, ‘태양의 후예’ 속 풋풋했던 두 사람의 모습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름다운 드라마 장면처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길 희망했던 ‘태양의 후예’ 팬들의 더없는 아쉬움을 그대로 드러내는 방증이다.

한편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해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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