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 AP뉴시스
류현진이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 AP뉴시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대1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10승(2패)을 챙겼다.

올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승리를 쌓아올린 류현진은 9승 이후 4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시즌 최악투를 기록,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시즌 10승과 함께 빅리그 통산 50승도 달성했다. 또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83에서 1.73으로 끌어내리면서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1점대 방어율을 기록, 해당 부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그는 오는 10일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