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업 인수금융 공동주관 성공리 완료

신한금융투자가 싱가포르 현지기업의 인수금융 공동대표주관 업무를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싱가포르 현지기업의 인수금융 공동대표주관 업무를 성공리에 완료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공동대표주관사인 도이체방크 싱가포르(Deutsch Bank AG. Singapore)와 함께 진행한 이번 딜의 차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비자 금융회사인 싱가포르 LOLC Private Limited(LOLC)이며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대출로 진행됐다.

차주인 LOLC는 싱가포르에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비자금융 사업을 각 국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LOLC는 캄보디아 시장점유율 1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프라삭(PRASAC)과 LOLC 캄보디아, 스리랑카 1위 업체인 LOLC 파이낸스, 미얀마 3위 업체인 LOLC 미얀마 등을 자회사 및 관계자로 두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대표주관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아시아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자본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베트남 기업의 회사채 발행 및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한국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대표 주관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도 인도네시아 기업의 9,000만 달러 김치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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