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 노선 운항과 관련해 오는 9∼10월 비운항을 결정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앞서 지난 3월 26일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단항)한 데 이은 두 번째 비운항 조치다.에어프레미아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호치민 노선의 저조한 탑승률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출혈경쟁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유럽·미주 장거리 노선에 집중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M&A)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먼저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치민 노선 비운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며 관광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9일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를 찾은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화면의 QR코드, 바코드 등을 제시하거나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임의신고국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 아님’ 통보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임의신고국 중 주요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 당국이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자국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통보해 당위성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한 해외국가 허가 과정에서 임의신고국가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무조건적인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다시 시행하고 나섰다.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큰 이견이 없으나, 일부 격리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국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현재 한국 입국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및 음성증명서 지참 유무를 가리지 않고 전부 열흘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싱가포르와 사이판 노선 여객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4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무착륙관광비행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월 1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포∼제주 노선의 첫 운항을 개시했다. 첫 운항 탑승률은 100%를 기록했으며 이후 하루 2회 왕복 스케줄로 지난 10월 30일까지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을 비행했다.지난 10월말 국내선 운항 종료를 알린 후 지난달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취항 준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19일 글로벌 항공화물서비스 업체인 ECS그룹과 국제선 화물 총판
정부가 해외 국가와 트래블버블(격리면제 여행안전권역)을 속속 체결하기 시작하자 항공업계도 해외 운항 항공편을 발빠르게 늘리고 나섰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겨난 무착륙 관광비행도 지속적으로 운항하고 있다.먼저 아시아나항공이 두번째 트래블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화·수·금)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는 오는 15일부터 ‘주 4회(화·수·금·토)’로 1회 증편하고, 12월부터는 주 5회(화·수·금·토·일)로 1회 더 늘려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싱가포르
국민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나섰고, 국내 항공사들도 해외 항공노선을 다시 속속 운항을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외 국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격리 면제 입국을 허용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그간 억눌린 해외여행이 연말부터 가능해지고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국내 항공사들이 부정기 또는 정기 운항편을 통해 재취항을 시작했거나 계획 중인 해외 노선으로는 △괌 △뉴
SPC그룹(이하 SPC)은 싱가포르에 ‘에그슬럿(Eggslut)’ 첫 점포인 ‘오차드 스콧 스퀘어(Orchard Scott Square)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계란을 재료로 한 버거가 주 메뉴인 에그슬럿은 2011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2013년 LA에 첫 매장을 열었다. 현재 국내 3개 매장을 비롯해 영국·쿠웨이트·일본 등 5개국에서 14개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SPC는 2020년 에그슬럿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운영권을 획득해 이번 싱가포르 1호점 출점까지 이어졌다.에그슬럿 오차드 스콧
대우건설은 28일 동아지질과 공동사업체(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Pasir Ris)역’과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8,00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싱가포르 ‘톰슨라인 T216’ 등 다수의 지하철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에서 우수했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 또 지하연속벽(Diaphragm Wall
교촌치킨이 싱가포르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일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말레이시아에서 교촌치킨 법인을 운영 중인 사업자들과 체결됐다.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사업자들은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교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검증된 파트너로, MOU 체결 이후 법인 신설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특히 예비 파트너는 말레이시아 남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센트럴 키친(C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2,770억원 규모의 도시철도공사를 수주했다. 6년만에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일감으로, 대우건설은 베트남에 이어 싱가포르를 동남아 대표 해외 전략거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대우건설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에 건설하는 2억3,900만달러 규모(한화 2,770억원)의 도시철도공사(Jurong Region Line J109)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공사로, 대우건설 60%, 현지 건설사 ‘Yongnam E&C’가 40%의 지분으로 시공한다
GS건설이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GS건설은 공동연구 후 세계 수처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GS건설은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친환경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혁신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GS건설이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사례로,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하수재이용 플랜트에서 나오는 배출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이다. 연구기간은 2020년 5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일 0시 기준 9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 지역 확진자는 1명이며, 8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의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 때문에 코로나19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 안에 갇혀있던 많은 사람들이 슬슬 밖으로 나오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 주춤하자 인구 이동 급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싱가포르 국적의 저비용항공사(LCC)가 한국과 싱가포르 간 ‘제5자유 운수권’이 확대된 것을 이용해 하늘길을 넓히려 하고 있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지난해 11월 우리 정부는 싱가포르 정부와 항공협정을 맺었다. 당시 맺은 항공협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직항 노선 무제한 항공 자유화 △제5자유 운수권(이하 5자유) 확대 등이다. 직항 노선을 제한 없이 운항할 수 있도록 한 항공 자유화는 인천~싱가포르 노선의 연간 탑승률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양국 간
현대건설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동 리스크’에도 해외수주 낭보를 전했다. 1월에만 중동 및 동남아 지역에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수주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연초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해외 수주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은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Lusail Real-Estate Development Company)에서 발주한 6,0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지난 2일 6,130억원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일본 등 대형 게임시장 진출이 가로막히자 동남아시아로 발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중국 시장이 제대로 열리기 전까지 한국 게임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권에서 활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액토즈소프트의 관계사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넥슨 타일랜드를 통해 오픈 월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를 동남아지역에 출시했다.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의 서비스 지역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5개국으로 영어‧말레이시아어‧
GS건설이 시공한 싱가포르 C937 현장이 싱가포르 터널지하공간학회(TUCSS)가 주관하는 올해의 프로젝트2019(Project of the Year Award 2019)에서 대상(Winner)에 선정됐다.올해 처음 신설된 이번 상은 싱가포르 터널 및 지하공사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사 관계자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겠다는 목표로 개설됐다. 이번 수상은 향후 싱가포르의 터널 및 지하 공사 등에서 모범이 될만한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C937 프로젝트는 리버벨리가에 위치한 총 연장
신한금융투자가 싱가포르 현지기업의 인수금융 공동대표주관 업무를 성공리에 완료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공동대표주관사인 도이체방크 싱가포르(Deutsch Bank AG. Singapore)와 함께 진행한 이번 딜의 차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비자 금융회사인 싱가포르 LOLC Private Limited(LOLC)이며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대출로 진행됐다.차주인 LOLC는 싱가포르에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비자금융 사업을 각 국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알짜 신규 노선으로 평가받는 몽골·싱가포르 운수권의 주인은 누가 될까. 이달 말 선정을 앞두고 항공업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항공업계 신규 운수권 운항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몽골·싱가포르 노선이다. 해당 노선을 누가 거머쥐느냐에 따라 업계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넓어지는 몽골 하늘길… 부산~싱가포르도 열린다먼저 인천~몽골 노선은 1991년 개설 이후 처음으로 ‘독점’이 깨진다. 그동안 대한항공뿐이던 운항사를 2개로 늘리기로 했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현장을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건설현장을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GS건설은 삼보ENC, 동아지질, 삼정스틸과 함께 새 지하철 노선 톰슨 라인의 차량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해외건설은 우리 경제에 아주 중요한 효자다. 70년대 중동 열사의 땅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 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됐다”면서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실, 건설기술력, 그리고 철저한 공기 준수가 세계 각지에서 인정을 받았고, 또 곳곳에서 아주 훌륭한 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