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29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8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오른 39.2%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 영향으로 28일에는 37.0%로 주저앉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4.8%p 오른 55.5%였고, 서울에서도 2.0%p 상승한 38.2%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6%p 내린 28.6%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했다. 한국당 지지율 하락은 영남권에서 주도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0%p 하락한 33.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0%p 내린 42.2%였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6.9%였고, 바른미래당은 0.2%p 내린 5.7%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2.3%였고, 민주평화당은 1.2%p 하락한 0.8%로 1%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1.2%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3%p 증가한 15.3%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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