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6일 열린다. 청문회는 조국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정책적 역량 등에 대해 검증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조국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참석을 위해 국회에 들어오는 모습. / 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6일 열린다. 청문회는 조국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정책적 역량 등에 대해 검증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조국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참석을 위해 국회에 들어오는 모습. /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막을 올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낸 지 23일 만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각종 의혹과 정책적 역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여야 간 쟁점으로 떠오른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은 ▲후보자 일가 사모펀드 투자 ▲후보자 일가 웅동학원 채무 관련 ▲후보자 자녀 입시 의혹 등이다. 그동안 조 후보자는 관련 의혹에 대해 기자간담회에서 입장을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청문회에서 의혹을 입증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여야는 전날(5일) 의혹 해소 차원에서 11명에 달하는 인사청문회 증인도 채택했다.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 임성균 코링크PE(프라이빗에쿼티) 운용역, 김병혁 전 더블유에프엠 사내이사, 최태식 웰스씨앤티 대표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웅동학원 채무와 관련해서는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 안용배 (주)창강애드 이사가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조 후보자 자녀 입시 등 의혹과 관련해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장영표 단국대 교수, 신수정 관악회(서울대 총동창회) 이사장, 노중환 부산의료원장, 김명수 전 한영외고 유학실장, 정병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등 6명이 청문회에 출석한다. 다만 후보자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 한국당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반발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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