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희서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웅빈이엔에스
배우 최희서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웅빈이엔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최희서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희서가 오는 28일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대학교 재학 시절 동문으로 만나 6년간 사랑을 키워온 동갑내기 남자친구다. 최희서는 앞서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직접 글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최희서는 “‘가을이 오면, 결혼을 합니다. 저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이 말을 꺼내기가 왜 이렇게 망설여지는지 모르겠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이라는 일은 아마도 살면서 평생 동안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자 다짐을 하고, 그 시작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는 식을 올리는 것. 그들의 축복을 받는 것. 받은 축복만큼 힘차게 웃는 것. 그 어떤 날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는 것. 함께 앞을 바라보는 것.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라고 전했다.

이어 “상상만 해도, 나에게 곧 그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벌써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며 “너무 좋아서, 아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내가 당신이랑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희서는 결혼을 앞두고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아워 바디’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23일 <시사위크>와 만난 그는 “축하한다”는 기자의 말에 “결혼 준비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웃었다.

또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 “언제나 응원해주고 곁에 있어준다”며 “힘이 많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명시절부터 나를 봐왔다”라며 “이야기를 안 해도 서로 다 통하는 오래된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희서가 원톱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아워 바디’는 8년간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31살 청춘 자영(최희서 분)이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모습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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