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2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하면서 다시 40% 선에 다가섰다.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30%대 중반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5%p 오른 39.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0.1%p 오른 25.5%였고, 서울에서도 7.5%p 상승한 40.0%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30%대 초반에서 40%를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0.1%p 내린 34.3%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3.0%p 내린 13.6%였고, 경기·인천에서도 3.0%p 하락한 28.8%였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35.1%를 기록함으로써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크게 상승했고, 한국당은 33.3%로 3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한국당을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주 대비 1.0%p 내린 5.3%였고, 정의당은 1.4%p 내린 4.2%로 4%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도 지난 주 대비 0.1%p 내린 1.6%였고, 우리공화당은 0.1%p 하락한 1.4%였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4%p 내린 1.2%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4%p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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