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9.0%(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20.2%)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3%p 오른 46.8%(매우 잘못함 33.6%, 잘못하는 편 13.2%)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4%p 증가한 4.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2%p로 8주째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5.4%p 내린 43.6%(부정평가 51.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9%p 하락한 40.1%(부정평가 55.1%)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다시 50%를 넘어섰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충청권에서 50%를 넘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9%p 상승한 51.6%(부정평가 42.4%)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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