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단독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 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 뉴시스
강다니엘이 단독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 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3개월 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노래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안녕, 다니엘’을 통해서다.

최근 SBS 미디어넷의 신규 채널 SBS FiL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안녕, 다니엘’이 3월 4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안녕, 다니엘’은 강다니엘이 킨포크 라이프(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현상)를 중시하는 미국 포틀랜드로 떠난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도 넘은 악플에 대한 정신적 고통으로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지 3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사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1월 공식 팬카페에 팬들을 향한 장문의 편지를 남기며 복귀를 짐작케 만들었다.

당시 편지를 통해 강다니엘은 “저에게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잠시, 겨울잠이 필요했어요. 굿나잇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버려서 미안해요”라고 말하는 한편 “얼어붙어 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봐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라고 복귀 신호를 밝혔다. 이에 과연 그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 곁에 다시 돌아올지 궁금증이 모아졌던 바.

'안녕, 다니엘' 티저 영상 속 편안해 보이는 강다니엘의 모습 / '안녕, 다니엘' 티저 영상
'안녕, 다니엘' 티저 영상 속 편안해 보이는 강다니엘의 모습 / '안녕, 다니엘' 티저 영상

‘안녕, 다니엘’을 통해 강다니엘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돌의 짐을 벗고, 25세 청년으로 펼치는 나 홀로 여행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생생한 날것의 매력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안녕, 다니엘’ 티저영상을 통해 강다니엘은 카페에 앉아 무언가를 적는 등 바쁜 아이돌의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로운 모습을 공개, 화려한 아이돌의 모습을 벗은 인간적인 매력을 기대케 만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얻고 있다.

올 초 배우 정해인이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를 통해 첫 단독 예능프로그램에 도전, 생애 첫 뉴욕 여행기를 통한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기에 과연 강다니엘도 이번 단독 예능프로그램 도전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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