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월 3주 차 주간집계와 같은 44.8%(매우 잘함 24.3%, 잘하는 편 20.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오른 52.0%(매우 잘못함 39.2%, 잘못하는 편 12.8%)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9%p 감소한 3.2%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7.2%p로 오차범위 밖이였고, 지난 7월 3주 차 주간집계(긍정 44.8% vs. 부정 51.0%)에 이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4.8%p 내린 69.1%(부정평가 29.2%)였고, 경기·인천에서도 4.8%p 하락한 43.5%(부정평가 53.0%)를 나타냈다. 광주·전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0% 아래로 떨어졌다.

또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6.5%p 하락한 37.2%(부정평가 56.6%)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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