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7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44.4%(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9.8%)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월 3주차 이후 9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2%p 오른 52.2%(매우 잘못함 38.6%, 잘못하는 편 13.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8%p 감소한 3.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7.8%p였다.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2%p 하락한 67.7%(부정평가 28.5%)였고, 경기·인천에서도 3.4%p 내린 44.9%(부정평가 52.3%)로 조사됐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에 머문 반면, 부정평가는 50%대 후반을 기록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9%p 하락한 36.8%(부정평가 58.7%)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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