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월 4주에 53.3%를 기록한 이후 10주 연속 40%대에 머물렀고, 부정평가는 2주 연속 50%를 하회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8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48.1%(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19.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4%p 오른 48.1%(매우 잘못함 34.5%, 잘못하는 편 13.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4%p 감소한 3.8%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률을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8월 31일에 50.7%(부정평가 45.9%)까지 올랐으나 2일에는 45.2%(부정평가 50.8%)로 주저앉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9%p 하락한 42.6%(부정평가 51.4%)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6%p 내린 70.3%(부정평가 24.7%)를 기록했다.

또 20대에서도 지난 주 대비 7.1%p 내린 39.0%(부정평가 54.3%)를 나타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50%대로 올라섰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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