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또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현 정부들어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0%대에 첫 진입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2월 5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5%P 내린 35.1%(매우 잘함 17.8%, 잘하는 편 17.3%)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3%P 오른 61.2%(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14.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1%P 증가한 3.7%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1.6%P나 급락한 18.0%(부정평가 79.0%)였고, 인천·경기에서도 5.1%P 하락한 34.2%(부정평가 61.1%)를 기록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고,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80%에 육박했다. 10명 중 8명 가량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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