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박호산‧안연홍의 ‘펜트하우스’ 시즌3 스틸 사진 / SBS ‘펜트하우스’ 시즌3
온주완‧박호산‧안연홍의 ‘펜트하우스’ 시즌3 스틸 사진 / SBS ‘펜트하우스’ 시즌3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온주완‧박호산‧안연홍이 오는 6월 방송되는 ‘펜트하우스3’의 히든 카드가 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김순옥 작가 특유의 자극적이면서도 중독적인 ‘마라맛’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4월 종영한 ‘펜트하우스2’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합류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먼저 준기 역을 맡은 온주완은 비행기에서부터 심수련(이지아 분)의 회사 앞까지 로건리(박은석 분)와 동행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온주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순간, 로건리 차가 폭발하면서 그의 정체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다.

또 박호산은 주단태(엄기준 분) 대신 감옥에 갔던 강마리(신은경 분)의 남편이자 유제니(진지희 분)의 아빠 유동필 역으로 ‘펜트하우스2’ 최종회에 등장, 출소 후 곧바로 심수련 주위를 맴도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천서진(김소연 분) 딸 하은별(최예빈 분)의 개인 학습 플래너 진분홍 역을 맡은 안연홍은 로건리의 스파이로 정체가 밝혀진 한편, 점점 하은별을 향한 광기의 집착을 보이다 급기야 천서진으로부터 하은별을 완전히 분리시키는 행보로 소름을 유발했다.

이 가운데 온주완‧박호산‧안연홍의 스틸 사진이 공개돼 ‘펜트하우스3’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먼저 준기 역의 온주완은 검은색 착장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드리우는 동시에 비장함이 서려 있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누군가에게 시선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유동필 역의 박호산은 화려한 옷으로 멋스러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뒷짐을 진 자세와 눈웃음으로 여유로움을 한껏 뽐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진분홍 역의 안연홍은 또렷한 눈망울과 살며시 지은 미소로 미스터리함을 자아내 앞으로 전개될 ‘펜트하우스3’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아직 선인인지, 악인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새로운 인물들의 정체와 활약도 시즌3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펜트하우스’의 판도를 뒤흔들 만큼 결정적 열쇠로 작용할 준기를 비롯한 유동필과 진분홍의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는 오는 6월 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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