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남규리 / tvN ‘너는 나의 봄’
‘너는 나의 봄’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남규리 / tvN ‘너는 나의 봄’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남규리가 ‘너는 나의 봄’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이 쏠린다.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연출 정지현, 극본 이미나)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tvN ‘풍선껌’을 집필한 이미나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남규리는 극 중 ‘워너비 스타’ 배우 안가영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도전한다. 안가영은 사랑했던 남자친구이자 매니저에게 이용당한 뒤 다시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는 인물이다. 남규리는 사랑스러움과 얄미움, 안쓰러움과 묵직함을 아우르는 연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남규리는 2019년 종영한 MBC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계 형사 전수영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이후 ‘이몽’에서 섹시한 매력의 미키로 전작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카이로스’를 통해서는 생애 첫 엄마 캐릭터에 도전해 연기력을 재입증해냈다. 이에 그가 ‘너는 나의 봄’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되는 상황.

안가영 역을 맡은 남규리 / tvN ‘너는 나의 봄’
안가영 역을 맡은 남규리 / tvN ‘너는 나의 봄’

16일 ‘너는 나의 봄’ 측이 공개한 스틸 사진은 남규리 활약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남규리는 블랙 페도라 커다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스타 배우’ 캐릭터에 걸맞는 도도한 분위기를 한껏 뿜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누군가를 향해 애절한 표정을 지어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남규리는 ‘너는 나의 봄’ 측을 통해 “처음 대본을 받아봤을 때 따뜻한 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맑은 가영이를 연기하며 저 또한 치유되고 힐링 받은 것 같다”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한 장면 한 장면 정말 진심을 다해 찍었다. 모두의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개성이 강하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가영이를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또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남규리는 맡은 캐릭터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남다른 연기 열정을 가진 배우”라며 “마침내 만나게 될 따뜻한 봄 같은 힐링 로맨스 ‘너는 나의 봄’에서 남규리가 선보일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너는 나의 봄’은 오는 7월 5일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