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으로 돌아오는 김동욱 / tvN  ‘너는 나의 봄’
‘너는 나의 봄’으로 돌아오는 김동욱 / tvN ‘너는 나의 봄’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김동욱이 ‘너는 나의 봄’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가운데, 극 중 캐릭터로 분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연출 정지현, 극본 이미나)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tvN ‘풍선껌’을 집필한 이미나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김동욱의 합류는 작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김동욱은 극 중 정신과 의사 주영도 역을 연기한다. 주영도는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인물이다. 김동욱은 주영도 캐릭터를 능청과 진지를 넘나드는 연기로 소화, 시청자들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이어 ‘그 남자의 기억법’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성공한 만큼,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년 방송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김동욱은 맛깔 나는 연기로 조진갑 역을 그려내,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월화특별기획드라마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앵커 이정훈 역을 맡아 문가영(여하진 역)과 설레는 ‘로맨스 케미’를 완벽하게 소화,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었다. 

주영도로 분한 김동욱의 스틸 컷 / tvN  ‘너는 나의 봄’
주영도로 분한 김동욱의 스틸 컷 / tvN ‘너는 나의 봄’

30일 ‘너는 나의 봄’ 측이 공개한 스틸 컷은 김동욱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은 주영도로 분한 김동욱이 풍지 경찰서 강력계 형사 팀장 고진복(이해영 분)의 자리에서 미제 사건 파일을 독파하는 장면이다. 김동욱은 무언가에 초집중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동시에 정신과 의사로 변신한 그가 왜 경찰서에서 미제 사건 파일을 보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동욱은 ‘미제 사건 파일 독파’ 장면 촬영을 위해 빈틈없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극 중 주영도가 지닌 심적인 번뇌가 드러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김동욱은 현장에서 다소 긴장감을 내비쳤으며, 정지현 감독과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며 분석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그는 목소리부터 눈빛, 표정 하나하나까지 주영도로 빙의된 듯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 것으로 알려진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동욱은 그 어떤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주영도라는 인물을 살아 숨 쉬게 만들고 있다”며 “‘너는 나의 봄’에서 힐링의 주체로 많은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게 될 김동욱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너는 나의 봄’은 오는 7월 5일 밤 9시에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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