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슬럼프를 극복했음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엠엘비 닷 컴'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정말 힘들었던 때는 워싱턴과의 원정 4연전을 치를 때다. 세인트루이스 3연전도 고됐다. 당시 안타 몇개가 전부였으니 말이다"고 전했다.

그는 "162경기를 치르는 시즌 동안에 슬럼프가 몇 번씩 오곤 한다. 그것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좋은 선수와 팀의 덕목이다"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한다. 공을 계속해서 방망이에 맞히고 있다는 생각들을 되뇌었다"고 알렸다.

지난 달 26일 추신수는 원정 10연전의 시작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부진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까지 26타수 3안타에 만족해야 했던 것이다. 당시는 7경기째였다.

이로 인해 타율은 3할 초반으로 떨어졌다. 원정 10연전 시작 전까지는 0.392였다. 출루율 역시 0.465로 추락했다. 앞서 5할을 넘었었다.

추신수는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있다.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5일에는 시즌 5호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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