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6주 만에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1.6%P 차로 제쳤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7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높아진 35.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8.6%P 상승한 39.6%였고, 인천·경기에서도 6.3%P 오른 36.4%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5%P 낮아진 33.6%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7.4%P 내린 18.3%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1%P 하락한 30.9%를 기록했다.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20%대에서 이번 주에는 다시 10%대로 내려앉았다.

이어 국민의당(7.7%), 열린민주당(7.0%), 정의당(3.1%), 기본소득당(0.6%), 시대전환(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2%P 하락한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8%P 감소한 10.8%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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